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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해장국 가성비 맛집 꽃낙지 - 잠실새내, 삼전역 맛집

by ♩♬♪★☆♡♥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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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탕을 사랑하지만 혼밥을 하기엔 항상 2인분 이상 시켜야만 하는 안타까움이 있는데 꽃낙지에선 연포 해장국이라는 이름으로 밥을 포함해서 8000원이면 먹을 수 있다. 너무나도 혜자 로운 것!!

평소 자주 지나가면서 이 식당을 보게 되는데 항상 사람들이 만석으로 가득하다. 몇 번 먹으려고 줄을 서다가 기다리기 싫어서 실패한 것이 벌써 몇 차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한적한 가게를 발견하곤 바로 입장.

꽃낙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낙지 전문점으로 낙지가 메인인 많은 메뉴들을 볼 수 있다.
낙지볶음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지만 나는 오늘 혼자이므로 낙지볶음은 패스..ㅠㅠ
(낙지볶음 종류는 2인 이상 시켜야만 하는 메뉴였다.)

물론 낙지볶음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나는 항상 연포 해장국이라는 1인분이 가능한 연포탕이 너무 궁금했었다.
횟집에서 여러 명이 있을 때나 시키던 메뉴를 혼자서도 먹을 수 있다니!! 너무나도 매력적이지 않은가.

'몇 명이세요?'라는 질문에 '한 명이요'라고 말하니 1인분이 가능한 메뉴들을 친절히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드디어 주문!!

연포해장국 한 상

곧 김치와 미역무침 그리고 연두부가 반찬으로 나오고 흑미밥과 펄펄 끓고 있는 연포 해장국이 나왔다.

 

반찬들이 정갈하고 깔끔했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연포탕에 들어있는 낙지. 큰 주꾸미 정도 되는 아기 낙지? 그 정도 크기였다. (그래도 다리 하나가 꽤 길었음)
조금 더 거대한 낙지를 생각했지만 걔네는 35000원이고 얘는 밥 포함 8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니 꽤나 합리적이네.. 하는 생각이 곧 들었다.

사실 오늘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기분 전환 삼아서 나간 김에 그동안 눈여겨보던 식당이 한산해 보여서 들어간 거라 사실 배는 매우 고프지만 식욕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맛만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던 거라 밥도 3분의 1 정도만 덜어서 연포 해장국 안에 넣었는데 이게 웬걸. 어느새 한 공기 다 말아 넣는 나를 보고 우습기도 하고 맛도 있어서 기분이 좀 풀렸더랬다.

낙지가 내 기대보다 작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막상 먹어보니 어제 분명히 술 안 마셨는데 해장하는 그 느낌.
쫄깃 탱글 한 낙지가 작아도 충분히 씹혀서 기분 좋은 맛.
국물을 따로 떠먹어 보아도 꽤나 맛있어서 정말 좋은 기분 전환이 되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분명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맛.
술을 안 마신 날에도 몸보신이 생각나거나 나에게 스테미너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가볍게 가 볼 생각이다.

 

다음엔 낙지볶음을 먹어봐야지.
번화가도 아닌 골목에 사람이 그렇게 들어찬다는 건 분명 볶음도 맛있다는 뜻일 테니까.

나처럼 한가한 시간을 택하거나 조금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매장 크기가 조금 협소해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넣어 업로드하면 음료수 1병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 안내

 

위치

삼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직진하다가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그리고 골목 하나를 지나면 1층에 꽃낙지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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